이철성 경찰청장이 고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다 숨진 옛 남영동 대공분실, 현재 경찰청 인권센터를 시민이 참여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 오전 경찰 지휘부와 경찰청 인권센터를 방문해 박 열사를 추모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청장은 "내일 박 열사의 31주기 추도식이 끝나면 유족, 시민단체와 협의해 실정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운영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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