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용인 일가족 살해범이 어머니 재산을 노린 계획범행이라고 털어놨습니다. 경찰은 수법이 잔인하고 피해가 크다며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동민 기잡니다

【기자】

재혼한 어머니의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5살 김성관 씨가 어머니의 재산을 노린 계획범행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이라던 주장을 번복하고, 어머니의 재산을 빼앗아 뉴질랜드로 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김 씨는 아내 정 모 씨의 공모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얼굴 등 신상정보 모두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김 씨의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피해가 큰 만큼,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공공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용인동부경찰서 내에서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하지 않은 채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는 김 씨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또 이번 주 진행되는 현장검증 때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마스크나 모자 등을 제공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한 증권방송 전문가가 방송에서 주식을 추천하면서 매수하라고 권고합니다.

[증권방송전문가:아마 내일 자에 바닥잡고 한번 돌려주는 차트 나올거고 그 다음에 금요일자에 한번 칠거예요.]

유명 증권방송 전문가인 22살 김 모씨는 기업임원인 34살 장모씨로부터 브로커를 통해 5억원을 받고 증권 방송 회원들을 상대로 매수를 추천해 주가를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장 씨는 단기간에 주가를 끌어올린 뒤 주식을 팔아 22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조성범/영상편집: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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