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사이버사령부가 종북과 반정부 세력을 색출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2년 이상 소위 '악플러'를 가려내는 '블랙펜 분석팀'을 운용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사이버댓글 사건 조사TF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차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TF에 따르면 분석팀은 포털사이트에서 댓글을 검색한 뒤 북한 찬양·지지와 대통령·국가정책 비난, 군 비난으로 구분해 아이디를 분석해왔습니다.

TF는 업무 현황을 경찰청이나 기무부대에도 통보 또는 일부 공유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 기관의 조치사항을 민간 검찰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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