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적 유조선이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유류 밀거래로 의심되는 환적 활동을 벌이다, 일본 해상자위대에 적발됐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16일 오전, 중국 상하이에서 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해상에서 '유종 2호'와 '닝더078'이라는 선박이 마주한 모습을 P-3 초계기가 포착했다"며, 사진 4장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두 선박이 호스를 접속한 상태에서 승선원들이 갑판에 나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이번 확인 사실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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