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가고 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계절이 빨리 바뀌길 기다리는 분들 많을텐데, 다만 황사는 걱정거리입니다.
다행히 황사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윤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봄 우리나라엔 평균 3.4~7.3일 정도 황사가 발생해 평년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3개월 기상전망'을 통해 중국에서 황사 발생은 평년보다 많겠지만 우리나라 유입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봄의 문을 여는 3월엔 때에 따라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소 추운 날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패럴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봄이 절정에 달할 4월과 5월은 월평균 기온이 각각 영상 12도, 17도 안팎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수량은 3~4월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5월에 접어들면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의 가뭄이 심한 가운데 비가 국지적으로 내리면 가뭄이 해소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일요일 강원도 평창은 개막식 때처럼 무난한 날씨가 될 전망입니다.

폐막식이 열리는 오후 7시~10시 평창 올림픽 프라자는 영하 2~4도, 체감온도는 영하 5~9도로 개막식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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