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도산학회 윤경로 회장이 잘못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게 친일 청산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고품격 명사토크쇼 OBS '명불허전'에  도산학회 윤경로 회장이 출연해 그동안 들을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산학회 윤경로 회장은 1947년 경기도 양주시 덕정 출생,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역사교육전공 교육학 석사, 한국근대사전공 문학박사를 했다.

1981년부터 2005년까지 한성대학교 인문대학 역사문화학부 한국사 전공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9년에는 워싱턴 주립 대학교 객원교수, 2009년부터 1020년까지 북경대학교 역사학부 초빙교수로 한국근현대사 강의했다. 1989년부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참여해 상임집행위원, 조직원장, 부위원장, 중앙위원회 의장을 맡았으며 1998년 한성대학교 교무처장 겸 총장직 대행을 맡았고,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한성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청조근정훈장과 제9회 독립기념관 학술상을 수여했고, 현재 도산학회 회장,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운영위원,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상임대표에 재임 중이다. 

# 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 80주기 

민족의 지도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서거 80주기를 맞아 도산학회의 윤경로 회장이 출연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업적과 정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립운동을 전개한 것은 물론 학교 설립과 신문을 발간한 이유에 대해 밝히며 도산 안창호 선생이 독립운동에 투신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도산 선생께서 생전 '정직'을 중요시 하며 신용만큼 중요한 자본이 없다고 하게 된 이유를 설명, 그리고 거짓은 우리 민족의 최대 악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그것을 극복하하고 했던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엄혹한 시대를 살아낸 민족의 지도자이자 교육자로서의 도산 안창호 선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역사바로세우기에 바친 한평생  

역사란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이어야 하며 역사는 고백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윤경로 도산학회 회장이 신학을 꿈꾸다 역사학도가 된 계기와 연구실에서 벗어나 사회참여에 나서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사회운동을 하면서도 역사학자 본연의 직분헤 충실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시민운동 1세대 활동가, 대학 총장을 두 번 역임한 '행정의 달인'을 거치면서도 친일 청산 문제의 '선봉장'으로서 역사바로세우기에 매진하며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105인 사건과 신민회'를 주제로 논문을 쓰게 된 경위와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친일인명사전' 편찬 위원장으로 당시의 고충과 갖은 위협과 비난을 무릅쓰고 편찬을 강행해야 했던 이야기는 11일 오후 9시 10분 OBS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OBS '명불허전')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besta12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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