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긴 주인이 있습니다.

화려한 옷을 입은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가 생선을 파는 이곳...

베트남 항구도시 하이퐁의 재래시장입니다.

올해 3살이 된 고양이 '쪼'는 한가한 시간이면 재래시장에 나와 상인들의 장사를 돕는다는데요.

생선은 물론 고기, 채소 뭐든지 팝니다.

'쪼'의 주인은 이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렸고 7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가 생겼는데요.

'쪼'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베트남에 대해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네요.

----------------------------------
아찔한 킬힐을 신고 힘차게 걷는 남...남성..?

호주 시드니 한 은행에서 근무하는 애슐리 막스웰 램은 매일 아침 깔끔한 정장에 킬힐을 신고 출근합니다.

혹자는 그의 성 정체성을 의심하기도 하지만 절대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램은 그저 키가 조금 더 커 보이고 싶어서 킬힐을 신는 것뿐이라고 합니다.

킬힐을 신으면 자존감이 높아지는 기분이라는 그는 오늘도 당당히 시드니를 누비고 있습니다.

----------------------------------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이 열리고...

미켈란젤로의 작품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마치 16세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데요.

예술감독 마르코 발루치의 손에서 탄생한 라이브 공연입니다.

[마르코 발루치 / 예술감독: 이 작품은 아름다운 과제였어요. 정말 중요하고 기쁜 일이었죠. 여러분에게 최고의 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개막식과 2016년 리우 올림픽 개막식을 맡았던 발루치는 9백만 유로, 우리 돈 약 118억 원을 들여 미켈란젤로와 그의 작품들을 되살려냈는데요.

'미켈란젤로와 시스티나 성당의 비밀'이라는 이름의 이 공연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아르헨티나 관광명소 '페리토 모레나 빙하'가 또다시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아치형 다리 모양 얼음이 붕괴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페리토 모레노 빙하가 무너져 내린 것은 지난 2016년 3월 이후 2년 만입니다.

이번 붕괴는 아치형 다리 모양 얼음에 호숫물의 수압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