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폭력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당시 경찰의 대응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수원시민사회단체 소속 20여 명은 "극우집회 시민폭행 방관한 직무유기 경찰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당시 피해자는 가족과 함께 차를 몰고 태극기 집회 현장을 지나다가 수많은 집회 참가자들로부터 폭행당해 크게 다쳤다"며 "경찰들이 있었지만 제대로 통제하기는커녕 피해자가 폭력에 노출되도록 방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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