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공방을 벌인 정봉주 전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8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을 상대로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기사를 오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시간 넘게 조사받은 정 전 의원은 이례적으로 30분 반에 신문 조서를 열람하고 경찰청을 빠져나갔는데, 언론 노출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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