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의 라돈 농도를 조사했더니 15%가 세계보건기구, WHO가 정한 권고 기준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의원이 입수한 환경부의 '공동주택 라돈농도 분포조사'에 따르면,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전국 9개 지역 아파트의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178가구 중 27가구가 WHO 권고 기준치인 100베크렐을 넘었습니다.

서울 평균 62, 인천 31베크렐인데 비해 강릉과 아산, 세종이 각각 96, 93, 85베크렐로 비교적 높았는데, 이는 준공된 지 3년 이내의 신축 아파트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환경부는 신축 공동주택은 건축자재에서 라돈이 방출돼 평균 농도가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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