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출범하고, 새인천을 만들기 위해 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초선 의원을 인수위 전면에 내세운 박 당선인은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등협치를 강조했습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연 베이지색 재킷과 청바지를 입고 등장한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원두막 간담회에서 인수위원회 구성 방향에 대해 설명합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당선인 : 인수위는 지극히 실무적으로 꾸려고 해요. 3개 분과 정도로 나누고 인원도 30명 정도 내외….]

인수위 명칭은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

신동근 국회의원과 시민사회계 정세일 씨 등 2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습니다.

3개 분과 위원장은 박찬대, 유동수, 맹성규 등 초선 국회의원이 전면 배치됐고, 당선인 비서실장은 허종식 인천 남구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인수위는 민관 협치를 위한 매뉴얼을 만드는 한편 공약 점검 등에 방점을 둘 계획입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당선인 : 시장이 좌지우지하는 일이 줄어들수록 그 도시는 센거예요.]

이날 간담회에서 박 당선인은 더 이상 보여주기식 행정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정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당선인 : 권위주의 정말 많이 없애고 싶어요. 취임식도 '음악회 하자'는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어요. 행사장에 가보면 인천시 공무원들이 너무 많이 나와있어요.]

박 당선인은 원도심 재생과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한편 경인전철 2호선과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등 철도 공약도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한정신 /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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