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조보아가 자신의 인생작을 공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반전 과거를 소유한 여배우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보아는 현재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임신이라는 인생 최대의 혼란을 마주한 여대생 역을 연기하며 캐릭터에 최적화된 섬세한 감정과 물 만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는 "제가 극중에서 임신을 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이제껏 했던 작품들과 캐릭터가 차별화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승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조보아는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중,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에 주인공으로 발탁돼 데뷔했다. 

그 후 드라마 '마의'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하는 듯 했지만 준비가 짧았던 탓인지 발성과 감정 연기로 시청자의 원성을 샀었다.

조보아는 "연기에 대해서 더 두려움도 많이 생기고 어려움을 굉장히 크게 느꼈었는데 그러면서 갈망도 많이 생기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연기자로서 성장하기 위해 몸부림치던 그녀는 데뷔 때처럼 다시 한 번 오디션에 서게 된다. 

조보아는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영화 '가시'라는 작품이 연기자로서의 터닝 포인트가 됐던 것 같다. 그 영화의 캐릭터를 얻기 위해서 오디션도 굉장히 많이 봤었다"고 무려 일곱 번의 오디션을 봤음을 고백했다. 

당시 상대배우였던 장혁은 "마지막 오디션 때는 감독님이 저보고 '와서 같이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시더라. (조보아가)그때 최종까지 올라온 친구 중에서 확실히 파워풀한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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