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무더운 여름이 끝나면 시원한 가을이 돌아온다.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가을, 수생마리 단풍열차를 타고 캐나다의 메이플 시즌을 제대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불타는 듯한 붉은색 단풍과 그림같이 펼쳐지는 협곡의 모습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수생마리는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다. 슈피리어 호와 휴런 호를 연결하는 생 마리 강 연안에 위치한 수생마리는 프랑스어로 '성 마리의 급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아름다운 단풍의 절경이 펼쳐지는 캐나다 수생마리 열차는 메이플 시즌에만 이용할 수 있다. (사진=캐나다 관광청 제공)

수생마리 단풍열차는 9월부터 10월까지 1년에 단 3주만 운행하는 가을 단풍 관광열차로 수생마리 역에서 아가와 캐년까지 펼쳐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창밖 너머로 파노라마처럼 즐길 수 있다.

창밖으로 붉게 물든 단풍을 비롯해 아름다운 호수와 강을 지나 협곡으로 이어지는 수려한 경관이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또한 기차에 앉아 창을 통해 경치를 감상하는 것 외에도 기관차 앞에 부착된 카메라로 송신되는 풍광을 좌석에 마련된 화면을 통해 생생하게 감상 할 수도 있다.

열차에는 스낵카와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아가와 캐년에 도착하면 가벼운 하이킹 또는 산책을 통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자유시간도 제공된다.

대표적인 가을 단풍여행지로 손꼽히는 아가와 협곡을 내려다보며 단풍이 그려내는 절경과 낭만을 느껴보자. (사진=캐나다 관광청 제공)

12억년 전 단층작용에 의해 형성된 아가와 캐년은 계곡의 절벽, 강 그리고 협곡으로 이어지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아가와 캐년에서 폭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단풍을 즐기거나 300여 개의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서 협곡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자.

한편 온라인투어가 다가오는 가을 시즌에 어울리는 '가을특선 시카고&수생마리 단풍열차' 10일 상품을 선보인다. 아가와 캐년 단풍열차 탑승 및 전일 관광을 비롯해 자연을 간직한 유네스코 유산이자 김연아 전 피겨선수의 시크릿 휴양지인 '토버모리', 세계 3대 폭포로 손꼽히는 나이아가라 폭포 숙박 및 관광, 미국 다운타운 스타일의 친환경 휴양지 '맥키난 아일랜드' 등 알찬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시카고 피자 및 휴런호의 화이트 피시, 스테이크&게 요리, 갈비전골&회무침 등 현지 특산물과 특식을 제공하며 시카고 2박 연박 및 주요 관광지 투어, 미국의 3대 자동차 도시인 디트로이트 방문 등 화려한 도시의 면모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한편 상품에 대한 문의나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투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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