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는 폭염 때문에 고품질 과일이 많이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 배의 경우 잘 익은 상태로 수확할 수 있어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배 수확이 한창입니다.

국산 품종 배 '신화'입니다.

9월 중순이 출하 적기로, 추석을 앞두고 가장 잘 익은 상태로 수확할 수 있어 상품성이 높습니다.

[이희필 / 배 재배 농민: 9월10일에서 15일 사이면 출하가 충분해서 앞으로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알이 크고 맛도 좋습니다.

[김은자 / 경기도 수원시: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맛있는 게 이번 추석 명절에는 제가 아는 지인에게 선물을 해드리면….]

국내 배 재배면적의 3분의 2 이상은 '신고' 등 일본 품종.

하지만 출하 시기가 10월에 집중되면서 추석시장에는 덜 익은 상품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추석을 겨냥해 개발한 '신화'와 '창조', '황금' 등 국산 품종 배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당도가 13브릭스 이상으로 신고배보다 높고 식감도 뛰어납니다.

또, 껍질이 얇고 과즙도 풍부합니다.

올해 추석 전 출하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윤경 / 농촌진흥청 배연구소 연구관: 추석 시즌이 10월보다는 9월에 많기 때문에 숙기가 빠른 것들을 수확해서 유통해야만,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농진청은 국산 품종 배는 병충해에 강하고 재배하기도 쉬워 일본 품종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전종필 / 영상편집 :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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