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브리핑입니다.

1. 먼저 미국입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가 표지를 그룹 방탄소년단으로 장식하고 영국의 세계적 밴드 '비틀즈'처럼 외모와 가창력을 갖춘 그룹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빅뱅과 싸이 등 기존 K팝 스타를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 러시아입니다.

러시아 당국이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위반하고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재 체류하고 있는 2만 명의 북한 노동자는 대북제재가 채택되기 전인 2017년 9월 이전 노동 허가를 받은 만큼 강제 북송 대상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멕시코입니다.

멕시코의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인은 앞으로 연방 경찰과 군대를 5만 명 증원해 고질적인 폭력과 살인 사태를 진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에서는 그동안 군대까지 동원하며 사실상 "폭력과의 전쟁"을 치러 왔지만 해마다 폭력과 살인사건이 폭증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4. 파키스탄입니다.

파키스탄의 강경파 무슬림들이 사형수로 수감 중인 기독교 여성에 대한 대법원판결 발표를 앞두고, 이 여성을 석방하면 판사들은 "끔찍한 최후"를 맞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기독교인인 해당 여성은 2009년 이슬람교에 대한 신성모독 혐의로 교수형을 선고받고 오는 12일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 일본입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가 아베 신조 총리가 의욕을 보이는 개헌에 대해 국민의 폭넓은 이해와 야당 협력 없이는 실현되기 어렵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아베 총리는 전쟁 가능한 나라를 위한 첫걸음으로 헌법 9조에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개헌안을 만들어 올가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6. 마지막 중국입니다.

중국 정부가 '강제수용소' 또는 '사상재교육 수용소' 의혹을 받고 있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직업 훈련소'를 합법화하며 국제 사회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등은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신장지구 '직업 훈련소'에 100만 명이 넘는 위구르족 무슬림들을 구금하고 충성을 맹세케하는 등 사상주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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