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칼리만탄 섬 북부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휴양지로 적합한 지역이기 때문에 신혼부부들 사이에서는 핫스팟으로 꼽힌다.

또한 코타키나발루에는 키나발루 산 국립공원과 툰쿠 압둘 라만 국립공원, 탄중아루 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많아 여행객들의 발걸음도 끊이질 않는다.

코타키나발루 선착장에서 배로 20분가량 이동하면 5개의 섬으로 구성된 툰구 압둘라만 해양국립공원을 만날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이 곳에서는 연초록빛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객들에게 설렘을 안겨준다.

바다 속 풍경도 황홀하기 때문에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아름다운 백사장을 배경삼아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조용히 산책하며 잠시 여유를 부려봐도 좋다.

코타키나발루에 방문한다면 '반딧불 투어'도 잊지 말자. 세계에서 단 3곳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진 반딧불투어는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아름다움을 천혜의 자연과 함께 전해준다. 특히 겨울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반딧불 축제도 함께 열리고 있으니 참고하자.

한편 먹거리와 쇼핑거리가 가득한 곳으로도 유명한 코타키나발루. 이곳에서는 말레이시아 음식과 함께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 거리의 호커 센터부터 호텔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당에서 세계 각국의 만찬을 맛 볼수 있다. 

특히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쇼핑몰인 와와산 플라자는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즐겨찾는 쇼핑몰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센터포인트와 와리산 스퀘어, 원 보르네오, 위스마 메르데카 등의 쇼핑몰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쇼핑센터에는 카페와 식당 등이 입점돼 있기 때문에 쇼핑은 물론 맛있는 음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수 있다. 

(취재협조=노랑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