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 등으로 유명한 태국의 푸켓은 11월부터 건기가 시작돼 여행하기 좋은 날씨를 자랑한다. 또한 푸켓의 좋은 날씨는 다양한 스포츠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서 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끌어 모으고 있다.

푸켓은 또 똠양꿍과 파인애플 볶음밥, 팟타이 등 맛있는 먹거리들이 즐비하다. 이처럼 눈과 입, 몸이 즐거운 태국의 푸켓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주목하자. 푸켓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와 체험해야 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라차섬은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푸켓의 몰디브', '황제의 섬' 등으로도 불린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라차섬

'푸켓의 몰디브', '항제의 섬' 등으로 불리는 라차섬은 푸켓에서 배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별명에 걸맞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라차섬에는 여러 해변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해변은 바로 파톡 베이다. 밀가루처럼 고운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빚어낸다. 또한 이곳에서는 스노클링과 다이빙 체험, 요트 투어 등 다양한 선택 관광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기암괴석과 석회암 섬들이 모여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내는 팡아만 해상 국립공원.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팡아만 해상 국립공원

영화 '007' 시리즈를 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장소인 팡아만 해상 국립공원. 시리즈 중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 마지막 장면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다.

바다를 가운데 두고 기암괴석과 석회암 섬들이 모여 있는 국립공원의 모습은 신비로운 풍경 그 자체다. 팡아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택 관광은 바로 뱃사공이 끌어주는 2인승 씨카누에 탑승해 동굴을 지나며 기암괴석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다.

푸켓에서 가장 큰 왓찰롱 사원.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왓찰롱 사원

태국의 전통 양식으로 지어져 화려하고 아름다운 멋을 자랑하는 왓찰롱 사원은 푸켓에서 가장 큰 사원이다. 늘 관광객들이 붐비는 인기 관광지 왓찰롱 사원의 외관과 내부 모습은 여행객들이 저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들만큼 특별하다.

사원 내부로 들어갈 때는 반드시 신발을 벗은 채 맨발로 들어가야 하며 왓찰롱 사원이 모시고 있는 세 명의 스님 불상 앞에서 기도를 올릴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자.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시암나라밋 쇼.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시암나라밋 쇼

태국의 전통과 역사를 주제로 진행하는 공연 시암나라밋 쇼는 기네스북에 등재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100여 명의 등장인물과 500번의 분장 횟수, 실감나는 무대장치는 시암나라밋 쇼의 화려함을 증명하고 있다.

쇼는 방콕과 푸켓 두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공연장 주변에는 '민속촌'과 같은 타이빌리지가 형성돼 있어 볼거리가 많다는 점도 매력이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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