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브리핑입니다.

1. 먼저 미국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캠프를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를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가짜 마녀사냥이 없었다면 그동안 이룬 성취 때문에 지지율은 75%까지 올랐을 것이라며 러시아 특검은 대통령 괴롭히기라고 강조했습니다.

2. 미국 이어갑니다.

미국 미시간주가 미국에서는 10번째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했습니다.

지난 6일 중간선거에서 진행된 국민투표 결과로, 21살 이상 성인이면 2.5온스 이하의 마리화나를 소지하거나 유통하고, 흡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3. 멕시코입니다.

두 번째 여성 시장이자 첫 번째 여성 민선시장인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이 취임했습니다.

세인바움 시장은 "경찰은 시민을 보호해야 한다"며 전투경찰 폐지를 비롯해 빈민촌 케이블카 건설, 대중교통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4. 볼리비아입니다.

최고 선거법원이 대선 입후보 신청을 수용하며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4선 연임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당선된다면 2025년까지 무려 20년간 대통령직을 수용하게 되는 것으로, 야권은 위헌이라고 반발하며 전국적인 시위와 총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5. 베네수엘라입니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해 석유와 금광 산업에 대한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석유 산업에 50억 달러, 금광 산업에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 보증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러시아가 밀을 제공하고 무기 유지보수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6. 마지막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산유량 감산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하루 100만 배럴 감산 규모가 적절한 것으로 논의되는데 OPEC의 좌장 격인 사우디는 10개 비회원 산유국까지 포함해 하루 130만 배럴까지 산유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러시아가 이 가운데 30만 배럴을 맡아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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