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통의 시민 컴퓨터 강좌 폐지를 막아 주세요!"

경기도 구리시가 20년째 이어온 시청 내 시민 컴퓨터 강좌를 이달 말 폐지하기로 결정하자 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구리시 홈페이지에는 연일 구리시의 강좌 폐지를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20년 전통의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일방 폐지하는 것은 시민행정에 역행된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구리시는 "시청 공무원 전산교육을 위해 시민강좌 폐지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시민반발이 커지자 구리시는 "청내 시민 컴퓨터 강좌는 폐지하는 대신 평생학습관으로 이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시민 컴퓨터 강좌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이 교육받기 수월한 장소에서 강좌가 지속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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