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다산신도시 등 대규모 인접개발로 인한 교통개선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는 최근 다산신도시 입주로 도심 일대 도로의 정체 심각성이 크게 대두된 가운데 나온 행보입니다.

안 시장은 어제(16일) 경기도와 구리시 공무원, 도· 시의원 등 10여 명을 교통대책 실무진으로 구성, 해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날 실무진들은 구리시민이 다산신도시 입주 최대 피해자란 인식하에 도심교통 수요분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주요 방안으로는 △강변북로 확장 및 교차로 입체화 △남양주 수석동~하남 미사동 방면 대교 건설 △GTX-B 노선 연장 △가변차선운영 및 이동형 중앙분리대 설치 △구리 교통량 분산 용역 발주 등 입니다.

이밖에 경기도와 국토부, 서울시 등 관련 기관들의 확실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요구도 제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준태 경기도 교통국장은 "구리시의 교통문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조속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안 시장은 "최근 인접 대규모 개발로 도심 일대 도로가 교통지옥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와 국토부, 서울시 등에 조속한 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