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이 확정되면서 의정부와 양주시 등 경기 북부 부동산 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GTX-C노선이 들어설 양주시 덕정역입니다.

노선 확정 발표 이후 부동산 투자 문의가 끊이질 않습니다.

[00부동산 관계자: 문의 전화나 방문은 실제로 늘었어요. 주로 서울에서 내려 오시는 분들이 많죠.]

아파트와 빌라 등 신축 허가 문의도 늘고 있습니다.

[양주시 관계자: GTX 관련된 거랑 7호선 관련해서 아파트라든지 공공주택을 신축하겠다는 문의 전화가 요즘 더 많아졌습니다.]

지하철역에 GTX 노선까지 지나는 의정부역 주변도 마찬가지입니다.

역 주변 빌라가 인기를 끌면서 15평형은 매물이 없어 못 팔 정도입니다.

2017년까지 9천만 원 선을 유지하다 지난달 1억 1천만 원을 넘어서는 등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정부 공인중개업자: 땅값이 계속 오르고 있으니까 의정부는…이제 오르기 시작한 거라.]

하지만 전문가들은 섣부른 투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기대 심리가 이미 많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김은진 /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 팀장: 사업이 아주 초기라 실제 주거환경이라든지 지역가치가 개선됐다 판단하기는 좀 이르죠.]

GTX 등 교통개선이란 호재를 만나면서 경기 북부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OBS 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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