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담보가 없거나 신용도가 낮아 대출 받기 어려운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경기신용보증재단입니다.
공격적인 영업으로 보증지원액이 24조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커피를 가공하고 머신을 개발해 판매하는 경기도의 한 업체입니다.

담보가 없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컸지만, 경기신용보증재단 덕분에 소상공인 자금 2천만 원을 받아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승승장구.

10여 개에 불과했던 매출처가 200여 개로 늘었고, 다시 연구·개발자금 2억 원을 보증받아 제2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홍우 / 커피 가공업체 대표 : 자금부족을 최근에 엄청 많이 받고 있었어요. 마침 경기신보에서 상담을 했고 보증을 2억을 해주셔서….]

이 처럼 중·소상공인의 '자금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경기신보가 창립 23주년을 맞았습니다.

찾아가는 보증 서비스 등 공격적인 영업으로 지난해 말까지 지원한 보증액만 24조 원이 넘습니다.

서울의 두 배 규모입니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올해들어 보증 신청이 1년 전보다 64%나 늘어난 상황.

경기신보는 본점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신청한 보증이 제때 처리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민우 /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잘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존재 목적입니다.…무엇을 도와드리고 무엇을 지원해드릴까를….]

경기신보의 올해 보증지원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천억 원이 늘어난 2조 2천억 원.

【스탠딩】
경기신보는 특히 보증심사를 완화하고 특례보증을 적극 활용해 사회적 경제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채종윤 / 영상편집 :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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