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지원 기자] '왜그래 풍상씨' 신동미가 극중 캐릭터를 어떻게 분석했는지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배우 신동미, 최대철의 배우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신동미는 간암으로 간이식이 필요한 남편 때문에 마음고생까지 해야 했던 아내로 열연했다. 이런 그녀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연기 때문에 시청률은 무섭게 상승했다고.

신동미는 "세차장을 돌아다녀서 실제로 일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입으셨는지 조사를 했다. 그걸 바탕으로 남대문과 고속버스 터미널 지하를 돌면서 옷들과 신발을 구입했다. 그래서 그걸로 많이 돌려서 입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옆집 아줌마를 구현해내고 싶었고, 접점을 찾다 보니 민낯을 선택하게 됐다"고 극중 착장과 포인트를 준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또 미운 남편일지라도 간까지 내주려 한 그녀의 의리 있는 모습과 매회 감정소모가 컸다는 우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찢어놓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최대철은 같은 작품에서 극 중 독보적인 장기였던 '엉덩이 힘만으로 바지 찢기'로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그의 이런 장기는 사실 눈물로 완성한 고급기술이었다고.

최대철은 이와 관련해 "실제로 이게 바지가 잘 안 찢어진다. 기술적으로 해야 되는데 도중에 그냥 푹 찢어지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자전거 타다가 물에 빠지는 씬이 있었다. 진상(오지호 분)을 줄에 묶어가지고 다이어트를 시키려고 하는 와중에 자전거가 떨어져야 했다. 지호 형이랑 나랑 원래 같이 떨어져야 되는데 자전거가 빨려 떨어지면서 이 끈이 지호 형을 밀었는데 지호 형이 나만 밀어서 나만 물에 빠졌다. 그게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고 웃지 못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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