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호주 여행은 때묻지 않은 청정자연과 자연이 빚어낸 아름답고 희귀한 풍경 그리고 넘쳐나는 놀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저가 패키지'는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 그대로 여행 퀄리티가 낮아 장시간으로 떠나는 호주 여행에는 적합하지 않다.

개인이 직접 찾아보고 계획하는 자유여행은 다소 귀찮을 순 있으나 경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물론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하다. 이에 호주 전문 여행사 하이호주와 함께 저렴하게 호주 여행을 떠나는 방법을 살펴봤다.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는 순간, 여행은 시작된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항공권은 최대한 빨리 예약하자

여행에 있어 가장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항공권. 여행 날짜를 정했다면 서둘러 항공권을 예매하자. 항공권은 빠르면 빠를수록 금액이 저렴하며 특히 방학 시즌과 맞물리는 성수기나 황금연휴 시기에는 가격이 비싼 것은 물론 매진돼 아예 출발이 불가능 할 수도 있다.

설 연휴에는 최소 3달 전 연말연시 항공편은 출발 2~3달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호주의 청정 자연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해보자. (사진=하이호주 제공)

◇ 호텔 예약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호텔 예약은 항공권과 반대로 숙박 날짜에 가깝게 예약할수록 저렴하다. 하지만 그건 객실이 남아있을 경우고 마냥 여행 날짜까지 두고 보기에는 만실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각자 상황에 따라 적절한 타이밍을 노려야 한다.

하이호주의 조사에 따르면 호텔 가격은 숙박 날짜 한두 달 전부터 하락세를 타며 여행 당일~1주까지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원하는 호텔이 따로 있거나 여행을 좀 더 안정적으로 확정 짓고 싶다면 금액이 조금 비싸도 미리 예약할 것을 권한다.

MCG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는 호주 스포츠 역사를 대변하는 곳이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여행하는 도시의 축제 및 이벤트를 미리 체크해두자

국민들 대부분이 스포츠 경기에 열광하는 호주는 열정이 높은 만큼 축제도 자주 열린다. 단 여행객들에게 있어 축제 시즌은 호텔 가격이 크게 인상돼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도시가 번잡해질 뿐만 아니라 교통체증 때문에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

특히 큰 경기가 있을 때는 전 객실이 만실인 경우도 잦다. 따라서 축제를 즐기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이 기간을 피해 예약하는 것이 숙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호주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면 여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자주 체크해보자. (사진=하이호주 제공)

한편 하이호주 김시나 대리는 "호주는 자유여행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지만 각 지역마다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있는 여행지는 가이드가 함께하는 일일투어 상품을 이용하거나 시티투어 및 이동이 가능한 거리의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단 호주에 가서 직접 하기보다는 호주 현지 여행사를 통해 미리 예매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취재협조=하이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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