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경찰의 정치관여와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현직 경찰 고위 간부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어제 박 모 치안감을 불러 경찰청 정보국이 작성한 의혹 관련 문건 등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치안감은 박 전 대통령 시절 경찰청 정보국 정보2과장과 정보심의관 등 정보 계통 요직을 지냈습니다.

앞서 검찰은 세 차례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해 정치관여와 불법사찰 의혹을 뒷받침하는 청와대 보고용 문건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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