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의 추도식 참석 자체가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상징한다고 말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집무실인 여민관 앞에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직접 영접한 문재인 대통령,

부시 전 대통령의 근황을 주제로 환담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요즘은 화가의 길을 걸으면서 대통령 속에 있던 렘브란트를 찾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아직 렘브란트를 발견하진 못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화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삶이 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식 참석을 위한 방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노 전 대통령과 우정을 돈독히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다른 정상들과 달리 직설적으로 본인의 생각을 말해 솔직한 대화로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이 한미 FTA와 6자 회담 등 을 통해 한미동맹을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노무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아주 상징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동맹을 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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