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자신의 재판에는 출석하고도 이 전 대통령의 재판에 또 불출석했습니다.

서울고법은 오늘 오전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을 열었으나 증인으로 소환된 김 전 기획관이 불출석하자 다시 한번 구인장을 발부해 김 전 기획관의 증인 소환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그간 6차례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번번이 불출석했지만 지난 21일 자신의 항소심 재판에는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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