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일본은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오키나와는 이국의 낭만을 품은 휴양지로 일상에 지친 여행객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한다.

특히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탓에 동남아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으며 류큐왕국을 비롯한 중국, 미국 등의 다양한 문화권이 혼재된 독특한 매력까지 품고 있다.

트래블스타 여행사업부 관계자는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오키나와의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자유여행객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남부 버스투어는 반나절 일정으로 유명 명소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 나라이카나이 대교&치넨미사키 공원

오키나와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나라이카나이 대교. 나라이카나이란 오키나와 방언으로 '바다 건너에 있는 이상향'을 뜻하며 나라이와 카나이 두 개의 다리가 합쳐진 이름이다. 대교 위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푸른 바다가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가슴에 간직해보자.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치넨미사키 공원 또한 뻥 뚫린 바다를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 미바루 비치

한적한 분위기에서 해변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미바루 비치로 향하자. 맑고 푸른 오키나와 바닷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글라스 보트 체험이 특히 인기다. 번거롭게 스노클링 장비를 챙기지 않아도 투명 유리 바닥을 통해 편안하게 열대어들을 감상할 수 있다.

◇ 오키나와 월드

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이곳에선 동양에서 가장 긴 종유석 동굴인 '교쿠센도'와 과거 오키나와의 류큐 왕조 시대의 거리 풍경을 재현한 '류큐왕국촌' 등을 만날 수 있다.

◇ 세나가지마 우미카지 테라스

이국의 낭만을 품은 우미카지 테라스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새하얀 건물이 아름다운 곳이다. 최근 핫하게 부상한 명소로 아기자기한 카페, 브런치 맛집 등 SNS 인증샷 코스가 즐비하다. 테라스에 앉아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해보자.

(취재협조=트래블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