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E3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전 세계 게임 팬들의 관심 속에 지난해 가상현실에 이어 올해는 게임 스트리밍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기자】

영화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마치 실물 같습니다.

스타워즈 속 제다이의 활극도 빠질 수 없습니다.

영화 같지만 모두 비디오 게임의 한 장면들입니다.

세계 최대 게임쇼, E3가 화려한 막을 열었습니다.

[루이스 블레인 / 유튜브 프로듀서 : E3는 비디오 게임계의 크리스마스와 같습니다. 새 기술과 게임을 접하고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가득합니다.]

닌텐도와 유비소프트 등 세계 200여개 게임회사가 참석해 신작 게임과 신규 서비스를 발표하는데, 올해 화두는 단연 게임 스트리밍입니다.

3D 그래픽 등 주요 게임 처리를 사용자의 기기가 아닌 서버가 담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상은 서버에 저장하고 사용자 기기에서는 재생만 하는 넷플릭스 방식을 게임에 적용한 것입니다.

[이안 셔 / IT전문지 CNET 편집장 : 넷플릭스 영화 관람과 같습니다. TV 옆에 값비싼 게임기를 두지 않고도 최첨단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합니다.]

게임 생태계 자체에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게임 회사들도 앞다퉈 스트리밍 서비스 계획을 알렸습니다.

[필 스펜서 / 엑스박스 총괄 부사장 : 콘솔 사용 장소가 데이터센터든 집이든 상관없습니다. 장소는 온전히 사용자의 선택과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은 5세대 통신망을 활용한 가상현실 기술을 선보이며 가상현실은 여전히 관심사였고

국내 게임사도 줄줄이 신작을 선보이며 세계 최대 게임 축제를 더욱 달궜습니다.

월드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편집 : 정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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