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본격적인 '평화 다자외교'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비핵화 해법을 두고 머리를 맞댑니다.
오사카에서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제14차 G20 정상회의가 오늘 오전 공식 환영식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로 이미 수 차례 만남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 정상은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힘을 기울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주제와 관련한 논의에도 참여해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직접 발언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아베 일본 총리와 악수를 했지만 개별 회담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최진만: 이번 회의 빅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한중 정상회담을 끝마친 문 대통령은,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를 위한 대화 프로세스를 더욱 진전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오사카에서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 /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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