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1심 선고공판이 오늘(2일) 열립니다.

이 씨와 조 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필리핀 여성 11명을 대한항공 직원인 것처럼 속여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씨에게 벌금 3천만 원, 조 씨에겐 벌금 1천5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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