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인이 미국과 유럽 여행에 쓴 돈은 줄어든 반면 일본과 동남아 여행에 지출한 돈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우리 국민이 미국을 상대로 낸 여행지급은 66억 4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4% 줄었습니다.

유럽연합을 상대로 낸 여행지급도 1년 전보다 6.3% 감소한 58억 달러였습니다.

반대로 일본과 동남아에 대한 여행지급은 각각 4.2%와 16.3% 늘어난 51억 7천만 달러와 83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이나 베트남 등을 짧게 자주 다녀오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