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가 서구 루원시티에 2청사 건립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공청사 재배치를 통해 루원시티 개발을 촉진시키고 원도심 공동화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교육청 이전이 관건입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당초 서구 루원시티에 1동의 제2청사 대신 최대 4개 청사가 들어서는 복합행정타운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존 인재개발원과 인천연구원, 시설관리공단 등 5개 기관에 관광공사와 복지재단 등 4개 기관이 추가됩니다.

도시공사는 원도심 공동화 우려로 제외키로 했고 종합건설본부와 보건환경연구원은 특수시설이란 이유로 제외됩니다.

대신 루원시티 활성화의 핵심인 인천시교육청의 서구 이전이 다시 추진됩니다.

[허종식 /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교육청의 서구 이전에 대해 첫째 루원시티 내 공공복합용지, 둘째 인재개발원 부지 두 곳 중 한곳으로 이전해 달라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또 인천지방국세청의 루원시티 이전은 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루원시티에 별도의 독립사옥을 건립해 소상공인 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공공청사 재배치를 통해 당초 2천1백억 원 규모의 청사 건립 사업비를 300억 원 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허종식 /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인천지방국세청 건립 국비를 활용해 전체 사업비는 더 높아집니다. 이곳에 들어가는 인원도 1100명대에서 1200명대로 많아집니다.]

인천시는 시교육청이 이전될 경우 현재의 교육청 청사에 분산된 행정기능을 통합해 신청사 건립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구상.

그러나 시교육청이 서구 이전에 대해 거부입장을 밝힌바 있어 이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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