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한 결혼식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2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아프간 정부 대변인 페로즈 바샤리는 카불의 서부 '두바이시티' 웨딩홀에서 현지 시간으로 17일 밤 10시40분쯤 자폭 테러범이 폭발물을 터뜨려 최소 63명이 사망하고 18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무장단체, IS는 성명에서 "전사 중 1명이 군중 속에서 스스로 폭탄을 터트렸고 다른 전사들이 긴급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폭발물이 실린 차량을 터트렸다"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