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대자연의 장관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호주에는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최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하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꿈의 여행지로 꼽히는 청정 국가 '호주'. 만약 호주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도심을 벗어나 특별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프라이빗함은 물론 천혜의 자연 경관과 최고급 시설, 다양한 액티비티 등으로 무장한 '롯지(Lodge)'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에미레이트 원&온리 울간 밸리(Emirates One&Only Wolgan Valley)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그레이터 블루 마운틴(Greater Blue Mountains) 깊숙이 위치한 울간 밸리는 선택받은 자들을 위한 리조트다. 리조트 앞에서 뛰노는 야생 캥거루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밤에는 쏟아질 듯한 별도 감상할 수 있다.

객실 내부는 안락하면서도 품격 있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나무와 벽돌 등 자연소재로 지여진 40채의 고급 독채 빌라에는 거실, 벽난로, 베란다 등은 물론 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개인 수영장이 갖춰져 있다. 숙박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조식, 중식, 석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특히 대표 레스토랑인 '다이닝 룸'과 '컨트리 키친'에서는 직접 기른 채소와 반경 160km 안의 농가에서 직접 조달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제공한다.

즐길거리 또한 다양하다. 마구간 투어, 별보기 투어 등 무료로 포함된 투어는 물론 야생동물 관찰, 승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

론지튜드 131°은 캐노피 텐트 형식의 5성급 초호화 호텔로 그 어느 호텔보다 울룰루에 가깝게 위치해 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울룰루 론지튜드(Longitude) 131º

울룰루 론지튜드 131º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울룰루'의 카타추타 국립 공원 근처 사구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영국 왕세손 커플이 글램핑을 즐긴 호주의 럭셔리 야생 캠프 리조트로 울룰루의 대자연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진다.

객실은 벽난로와 소파 베드가 구비된 넓은 발코니가 있는 '럭셔리 텐트'와 울룰루 카타추타의 전망을 제공하는 호주 유일의 숙박 시설 '듄 파빌리온' 등 2가지 타입으로 준비돼 있다.

그중 듄 파빌리온은 럭셔리 캠프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별도의 거실과 침실 공간 그리고 사막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욕실, 울룰루가 보이는 곳에 자리한 개인 플러지 풀까지 무엇 하나 놓칠 게 없다.

호주 해밀턴 아일랜드의 퀄리아 리조트는 럭셔리한 휴양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퀄리아 리조트(Qualia Resort)

꿈의 휴양지 '해밀턴 아일랜드'에 위치한 퀄리아 리조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급 프라이빗 리조트다. 유칼립투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싱그러운 향기와 산들바람, 아름답게 펼쳐진 해변과 최고급 레스토랑, 휴양을 즐기기에 적합한 고요함과 서비스가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한다.

파빌리온과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남태평양의 경관은 너무나 아름다워 달콤한 허니문에 감미로움을 더해준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객실 타입은 대형 일광욕 베란다가 구비된 스튜디오 스타일의 '리워드 파빌리온'과 개별 수영장을 갖춘 바다 전망 객실의 '윈드워드 파빌리온', 개별 랩 수영장과 독립된 게스트 파빌리온으로 구성된 독채형의 '퀄리아 비치 하우스' 등 3가지로 준비돼 있다.

만 16세 미만 그리고 투숙객이 아닌 경우에는 출입이 절대 불가하며 최고급 리조트답게 해밀턴 아일랜드 공항에 도착함과 동시에 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공항 입구에 퀄리아 리조트 전용 데스크가 있으며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직원이 직접 안내한다. 수하물 또한 리조트 측에서 직접 운반해주며 숙박객에게는 버기(객실당 1대)와 무알코올 음료가 무제한 제공된다.

푸른 자연 속 진정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실키 옥스 롯지'. (사진=하이호주 제공)

◇ 실키 옥스 롯지(Silky Oaks Lodge)

수정처럼 맑은 모스만 강과 데인트리 열대우림으로 둘러싸인 '실키 옥스 롯지'는 북부 퀸즐랜드에 위치한 아름답고 호화로운 부티크 롯지다. 데인트리 열대우림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등 세계 자연유산을 탐험하기에는 그야말로 최적의 장소다.  

모든 객실에는 데인트리 열대우림 또는 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넓은 발코니가 있어 자연 속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또 롯지에서 데인트리 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하이킹 코스는 물론 카누, 리버 스노클링, 자전거, 강 수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열대우림 캐노피에 높이 위치한 레스토랑에선 반짝이는 모스만 강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만약 좀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가이드와 함께 모스만 협곡 하이킹을 즐기거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크루즈 또는 헬기 투어에 도전해보자. 

(취재협조=하이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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