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를 빌려 제주 해안 도로를 달려보자. 탁 트인 경관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선사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이국적인 풍경과 청정한 자연, 풍부한 먹거리 등으로 사계절 언제나 사랑받는 여행지, 제주.

다가오는 가을 여행 주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제주는 어떨까. 가을 제주는 은빛 파도 물결치는 억새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낭만적이다.

제주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렌터카 대여를 빼놓을 수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푸른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거나 제주 곳곳에 숨은 비경을 찾아보는 즐거움이 어느 여행보다 크기 때문이다.

온라인투어 마케팅팀 관계자는 "가을 시즌을 맞아 국내선 항공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단계에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렌터카 이용 시 최대 10% 추가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가을 여행의 낭만은 단연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풀이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산굼부리                              

제주 가을 억새의 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산굼부리로 향하자. 해발 400m 고지에 발달한 기생화산이자 천연기념물 제263호인 산굼부리에 가을이 찾아오면 은빛 억새가 펼쳐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또 산굼부리 정산의 분화구는 백록담보다 더 깊고 넓으며 분화구 안에선 상록 활엽수림과 낙엽 활엽수림이 공존하는 특이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겨오는 '사려니숲길'은 제주 힐링 여행을 위한 필수 코스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 사려니숲길

제주시 봉개동의 비자림로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숲길이다. 약 15km 정도 이어지는 이 숲길에는 졸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가을이 되면 길을 따라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 더욱 운치가 있다. 날씨 좋은 가을, 사려니 숲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보자.

◇ 제주 허브동산

약 2만 6천 평의 허브동산에는 약 200여 종의 허브와 야생화가 채워진 정원과 동산이 조성돼 있다.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뿐 아니라 산책로, 허브숍, 카페, 족욕체험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약 500개 이상의 조명에 불이 켜지는 '별빛 놀이'와 함께 로맨틱한 저녁을 꾸며보는 건 어떨까. 여기에 가을 시즌에는 핑크뮬리 동산이 조성돼 인생샷을 찍기에도 좋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