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 속에서 즐기는 와이너리 투어는 로맨틱 호주 여행의 필수 코스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OBS 트래브림=이인영 기자] 호주의 유럽이라 불리는 멜버른. 멜버른은 젊은 감성과 차분한 도시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호주의 관광지다.

영국 경제 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가 안전성, 건강·보건,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를 기준으로 분석한 '살기 좋은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멜버른은 7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 

하이호주 관계자는 "일행끼리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단독 투어를 오는 9월까지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정해진 일정이 아닌 원하는 스케줄과 전용 차량 그리고 전문 가이드가 함께해 편안하고 여유로운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바다 위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줄지어 서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호주를 상징하는 풍광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그레이트 오션 로드

멜버른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근교 투어로 인기가 높은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호주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곳으로 파도와 바람이 오랜 시간을 들여 정성껏 빚어낸 경이로운 해안선과 절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헬기를 타고 상공에서 바라보는 12사도 바위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칙칙폭폭 달리는 산악 열차가 여행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퍼핑 빌리+필립 아일랜드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식을 찾고 싶다면 단데농으로 향하자. 울창한 관목림 속을 헤치며 달려가는 증기기관차 퍼핑 빌리(Puffing Billy)가 여유와 청량감을 선사한다. 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퍼핑 빌리는 매일 벨그레이브 역에서 출발한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인 페어리 펭귄의 서식지 및 보호지로 유명한 필립 아일랜드. 필립 아일랜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펭귄 퍼레이드다.

매일 저녁 어둠이 내리면 하루 사냥을 마친 후 뒤뚱거리며 해변을 걸어가는 펭귄들의 귀여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리틀 펭귄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으로 몸집이 33c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퍼핑 빌리+야라밸리 와이너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멜버른 여행을 떠난다면 와이너리 투어로 로맨틱함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야라밸리 와이너리는 호주 주요 와인 생산지로 이곳에선 풍미 가득한 와인과 달콤한 초콜릿을 맛볼 수 있다.

멜버른의 페닌슐라 온천은 노천에서 대자연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페닌슐라 온천+브라이튼&세인트킬다 비치

멜버른에서 관광이 아닌 휴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페닌슐라 온천은 빅토리아 주 최초의 천연 온천으로 천연 온천수가 탕 속으로 바로 흘러 들어가도록 설계돼 있어 풍부한 온천수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따뜻한 온천수로 일상에 찌들었던 피로를 풀어내 보자.

이어 색색의 보트하우스로 유명한 브라이튼 비치와 멜버른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세인트킬다 비치로 향해 힐링 가득한 시간을 꾸밀 수 있다.

1850년 골드러시 시대를 재현한 소버린 힐. 사금 채취, 그 시대 복장을 하고 사진 찍기 등 재미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소버린 힐+발라렛 와일드 라이프 파크

소버린 힐은 한국의 민속촌 혹은 역사 박물관과 같은 곳이다. 현장의 모든 소품과 상점이 마치 1850년대 골드러시 시대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소버린 힐에서는 1850년대 금광 마을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사금을 채취하거나 직접 지하 광산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으며 당시의 복장을 갖춰 입고 사진도 찍어볼 수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동네 한 바퀴를 돌 듯 가볍게 체험하기 좋은 여행지다.

발라렛 와일드 라이프 파크는 호주 최대의 파충류 컬렉션으로 이곳에선 호주의 다양한 동물과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취재협조=하이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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