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변종 대마를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씨를 조금전 긴급체포했습니다.

인천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오늘 오후 6시 20분쯤 혼자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 청사를 방문한 이씨를 2시간 뒤인 오후 8시 20분쯤 긴급체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에 출석한 이씨가 '자신으로 인해 주위의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아 마음이 아프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하루빨리 구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께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낮 이씨의 서울 장충동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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