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연예법정'이 쟁점을 짚어봤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주간 연예법정'을 통해 법조인의 시선으로 짚어봤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 소송의 두 번째 쟁점은 구혜선의 안재현이 외도를 했다는 주장이다. 최근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이유는 정확히 안재현의 외도 때문이라고 못 박았다.

구혜선은 이전부터 안재현이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주고받았고,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의 여배우와 염문설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구혜선은 안재현이 다른 여성과 호텔에 있는 사진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만 변호사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안재현 씨의 외도로 인한 것이라면 구혜선 씨가 이혼을 원치 않는 이상 안재현 씨는 소송을 통한 이혼을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의 이런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증거로 내놓은 사진 또한 결혼 전 만났던 여자친구의 사진이라는 것.

이재만 변호사는 "(안재현 씨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 폭로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안재현 씨에게 혼인을 계속하라고 하는 것이 너무 가혹한 고통을 주는 것이라고 할 정도의 폭로라면 구혜선 씨의 귀책사유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소송을 제기한 쪽이 안재현 측이기 때문에 배우자의 유책 사유를 증명해야 하는 것 역시 안재현 측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백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