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0월 1일이면 중국이 건국 70주년을 맞이합니다.

건국절까지 두 주 앞두고 삼엄한 경계 속에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 중인데 마침 열병식 리허설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기자】

늦은 밤 중국 천안문 광장.

대 낮 같은 조명 아래 군인들이 행진합니다.

대오를 맞춘 채 한치의 흔들림 없습니다.

흰 옷을 입은 여군들은 총을 들고 힘 있게 걷습니다.

10월1일 신중국 70주년 기념식을 2주 앞두고 열린 열병식 리허설입니다.

하지만 기념식 당일에는 시민 10만 명이 이상이 참여해 화려한 예술공연과 다양한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왕 샤오후이 /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은 민족을 막론한 모든 중국인의 큰 축제입니다. 모든 행사는 폭넓은 참여를 바탕으로 개최될 겁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행보도 눈에 띄었습니다.

시 주석은 70주년 건국절을 앞두고 전국의 유적지와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건국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왕 샤오후이 /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 : 시진핑 주석이 건국 70주년 행사에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후 대규모 열병식과 다채로운 행사가 성대하게 거행될 겁니다.]

세계 각지에 나가있는 중국인들은 플래쉬몹을 통해 건국 70주년을 홍보했습니다.

[탄 슈아이 / 유학생 : 조국의 건국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번영과 번창을 기원합니다.]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중국 공산당의 위신을 건 건국 70주년 기념식.

행사 당일에는 열병식에 첨단무기들까지 대거 동원할 것으로 전해지며 '강대국' 중국의 힘을 더욱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뉴스 김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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