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호주 시드니.

푸른 바다를 누비는 서퍼 옆으로 검은 형체가 다가옵니다.

맙소사! 상어인데요.

아찔한 순간, 주변에 떠 있던 드론 조종사가 상어를 발견하고는 크게 소리칩니다.

덕분에 서퍼는 자리를 피했고 상어도 조용히 떠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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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의 한 도로.

교통 공무원이 차량 견인 작업 중인데요.

SUV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지나가다 공무원을 칠 뻔합니다.

간발의 차로 공무원은 사고를 면했지만 SUV는 두 바퀴를 구른 후에야 멈춰 섰는데요.

[교통 공무원: 공무집행 차량을 위한 차선 변경 및 서행 운전은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미시간 법입니다. 우리 모두 돌아갈 가족이 있으니까요.]

라디오를 듣느라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SUV 운전자는 다행히 무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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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한복판에 높이 472m, 세계 최고층 주거용 건물이 들어섭니다.

내년 완공 예정인 이 건물은 2개에서 8개의 방을 가진 179개의 레지던스와 함께 백화점부터 클럽까지 다양한 시설로 채워질 예정인데요.

아찔한 전망과 웅장한 인테리어, 전례 없는 서비스로 억만장자들을 공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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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동물원의 자이언트 판다 '장장'이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동물원에서 사는 판다의 경우 평균 수명이 25~30년.

하지만 '장장'은 불과 19살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더구나 최근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질환이나 부상도 발견되지 않았던 터라 사인은 의문에 싸였습니다.

때문에 지난 2003년 '장장'을 태국에 임대한 중국은 뿔이 단단히 났는데요.

중국인들은 태국이 '장장'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귀한 목숨을 잃었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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