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선셋 포인트로 널리 알려져 있는 코타키나발루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동남아 최고의 휴양지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사랑하는 가족부터 친구 그리고 연인까지 그 누구와 함께 해도 즐거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코타키나발루'가 정답이다.

말레이시아의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코타키나발루는 인천공항을 기준으로 대략 5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미주나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안전이 보장된 치안 등 완벽한 여행의 조건을 고루 갖춘 코타키나발루에서 필수적으로 즐겨야 하는 추천 투어를 살펴봤다. 

과거 보르네오 섬을 식민 통치했던 영국이 운행하던 증기기관차를 그 시절 그 모습대로 운영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북 보르네오 증기기차 투어

북 보르네오 증기기차 투어는 산업혁명을 이뤄낸 이동 수단인 '증기기관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다. 말레이시아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에 완공된 이 기차의 외관은 1900년대 최초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코타키나발루 탄중아루 역에서 출발, 키나 루트 역을 지나 파파르 역에 종착하는 루트로 정글 속을 달리며 사바주의 전통마을과 강, 열대 우림 등의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세월의 흔적과 역사가 담겨있는 북 보르네오 증기기관차를 타고 여유로움과 자연의 향취를 만끽해보자. 투어는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영하며 사전예약은 필수다.

씨워킹은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워터 스포츠로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사피섬 씨워킹

툰구압둘라만 해양국립공원에 자리한 사피섬은 수트라하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자리한 아름다운 섬이다.

이곳에선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바닷속을 걸어 다니며 산호초, 열대어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씨워킹 체험이 특히 인기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잊지 못할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사피섬 투어는 절대 놓치지 말자.

만다라 스파는 전 세계 50여 개 체인점을 보유한 세계적인 명성의 스파 브랜드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만다라 스파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만다라 스파에선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는 최고의 릴랙싱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다. 수트라하버 마젤란 리조트 로비 1층에 위치해 있으며 발리니스 마사지, 근육 이완 마사지, 풋 마사지, 천연 페이셜 마사지 등 총 4가지 타입의 마사지를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로맨틱한 장미꽃 입욕이 가능한 커플 패키지 또는 가족과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도 준비돼 있으며 럭셔리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마사지가 보다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말레이시아 사바 주립대학교 안에 자리한 '핑크 모스크'는 SNS에 자주 올라오는 코타키나발루의 관광 명소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체크아웃 시티투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호텔 및 리조트 체크아웃 후에 귀국 비행 편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고민이라면 체크아웃 시티투어를 추천한다.

투어는 우리 일행끼리 단독으로 진행되며 차를 타고 필리피노 마켓 야시장, 블루 모스크, 핑크 모스크, 탄중아루 비치 등 원하는 장소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4시간 또는 8시간 투어를 알차게 즐긴 후, 비행시간에 맞춰 공항까지 데려다주기 때문에 여행의 마지막을 보다 편안하게 장식할 수 있다.

(취재협조=시티투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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