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파주에서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확진농가는 모두 11곳으로 늘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병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도 파주 파평면의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국내 10번째 확진농가입니다.

이번 확진은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 확진 이후 이후 닷새 만으로, 파주시에서는 24일 적성면 농가 이후 세번째입니다.

이 농가는 어제 저녁 어미 돼지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의심신고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농가에서 기르는 돼지 2천400여 마리는 오늘 아침부터 살처분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 확진 농가 주변 3Km 이내에 있는 9개 농가, 1만2천여 마리의 돼지도 살처분하게 됩니다.

확진농가가 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살처분 돼지는 최대 11만 마리까지 늘게 됐습니다.

이는 국내 총 사육돼지의 1%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잠시전에는 파주 적성면에서 11번째 확진농가가 나왔습니다.

돼지열병 의심사례가 접수돼 당국이 정밀검사를 진행해온 곳입니다.

이 농가는 무허가 축사로 알려졌고, 인근에는 2개 농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전 3시 반부터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박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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