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태풍은 폭우 뿐 아니라 강풍 피해도 예상됩니다.

철저하게 대비하면 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태풍 대비요령을 이동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8호 태풍 미탁은 최대 시속 160km의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접 상륙하기 때문에 지난 '타파'보다 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태풍 영향권에 들었을 때 하천이나 강변에서 산책을 피하고 외출도 가급적 삼가하는게 좋습니다.

실내에 머물면서 TV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각 가정에서는 강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창틀을 잘 고정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유리창이 깨지는 건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난 틈 때문에 발생합니다.

때문에 문고리를 반드시 잠그고 창틀 주변을 테이프로 단단해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리에 보호필름을 붙이면 깨졌을 때 파편이 튀는 것을 줄여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베란다 등 집안 주변에서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들은 미리 치워놓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상가에서는 낡은 간판이나, 구조물이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돼 있는지를 살펴 봐야합니다.

집 주변의 부러지거나 썩은 나무나 가지는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신주 근처나 공사장 등 다칠 우려가 있거나 침수된 지하차도와 도로, 교량은 절대로 지나가지 않아야 합니다.

비바람이 그칠 때까지는 차량 운행을 자제하는게 안전합니다.

환강풍으로 파손된 전기시설 등은 곧바로 119나 가까운 관공서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유승 / 영상편집: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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