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유한국당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법무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 인원만 300만 명으로 추산하며 앞선 서초동 촛불집회에 맞불을 놨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당 대표는 물론 국회의원과 당원까지 총출동한 자유한국당.

보수단체도 몰리며 광화문부터 남대문까지 인파가 가득했는데,

한 목소리로 조국 장관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까도까도 양파였는데 그 이후에도 매일 새로운 증거들이 열건 열다섯건씩 나오고 있어요. 그런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 제정신입니까.]

특히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 검찰 개혁을 하려 한다고 혹평했습니다.

정권까지 나서 수사에 압박을 넣고 있다며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검찰 출석이야 말로 황제 소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휴일 아침 비공개 소환했기 때문인데 정권이 뒤에서 압박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정권까지 함께 성토한 셈인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GSOMIA 종료 등을 거론하며 조국 장관을 지키기 위해 국정까지 파탄내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단군이래로 최악의 정권 문재인 정권입니다. 후안무치 정권입니다. 무능정권입니다. 부도덕 정권입니다.]

한국당은 이번 집회 참가 인원을 300만 명이라고 추산했습니다.

처음 예상보다 많이 모였다며 진실된 민심이라고 전하며

앞서 서초동에서 열렸던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200만 명이 모였다는 주장에 맞불을 놨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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