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사람이 태어나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는 말처럼 장가계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거대한 자연이 내뿜는 싱그러운 녹음과 하늘 높이 솟은 봉우리들이 어우러져 최고의 비경을 선사하는 '장가계'로 여행을 떠나보는 게 어떨까.

특히 티웨이항공이 오는 10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주 2회 대구-장가계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혀 더욱 반갑다. 이로써 대구 출발 장가계 직항 노선이 없어 불편함이 있었던 대구 및 경북 고객들의 여행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대구 출발 장가계 신규 취항을 기념해 새롭게 출시한 대구 출발 장가계 상품은 노 팁, 노 옵션 패키지로 현지에서 추가로 드는 비용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온라인투어의 '노 팁, 노 옵션' 장가계 4일 패키지 상품에는 장가계 핵심 명소는 물론 대구-장가계 공항 직항, 5대 특식 제공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천문산

장가계 코스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해발 1,518m의 천문산은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는 의미를 간직한 신성한 산이다. 특히 천문산의 중심부에 위치한 천문동은 천연 종유굴로 1,000m 높이의 절벽 위에 걸려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동굴이다. 

천문동은 통천대도(通天大道) 즉 하늘에 오르는 길이란 뜻으로 바위 사이로 뚫린 구멍이 신기한 곳이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천자산

무릉원 서쪽에 위치한 천자산은 개발이 가장 늦게 된 곳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세가 웅장하면서도 기이하고 수려하며 야생의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다.

돌 봉우리 위에 자리 잡은 소나무의 모습이 마치 붓과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어필봉을 비롯해 선녀가 꽃을 품고 있는 형상의 선녀헌화, 하룡공원 등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원가계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기이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원가계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유명한 명소이자 웅장한 규모의 기암절벽이 만들어 내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335m 규모의 투명 백룡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보봉호수의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해보자.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보봉호수

댐을 쌓아 물을 막아 만든 인공 호수로 길이 2.5km, 수심은 72m에 달한다. 아름다운 호수와 그윽한 주위 환경이 어우러져 무릉원의 수경 중 대표작으로 꼽히는 호수이기도 하다.

호수 안에는 작은 섬이 그리고 바깥쪽으로는 기이한 봉우리들이 들어서 있으며,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산속에 비취 알맹이가 들어 있는 것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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