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손을 내미는 한 여성.

그리고 그녀 앞에 나타난 작은 개 한 마리.

무려 12년 전 잃어버린 반려견을 되찾는 순간입니다.

헛간 아래에서 굶주린 채 떨고 있는 개를 발견한 행인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반려견 등록 칩을 찾았는데요.

12년간 매년 15달러를 내며 희망을 놓지 않았던 주인 덕분에 반려견은 긴 여정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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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이 왔습니다.

의상 내부에 16개의 얇은 오디오 센서를 부착~

진동으로 음악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사운드 셔츠'가 개발된 건데요.

시제품 판매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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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그것도 옥외 화장실만 파헤치는 보물 탐험가들이 있습니다.

스스로 '변소 파는 사람들'이라 칭하는 이들의 목표는 바로 1800~1900년대 사람들이 화장실에 버린 물건인데요.

도대체 그곳에서 뭐가 나올까 싶지만 지금까지 회중시계, 자기 인형, 물병 등 갖가지 물건을 손에 넣었습니다.

모두가 기피하는 곳에 있었기에 누구의 손도 타지 않은 보물들을 얻을 수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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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민 만화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폭력적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대학 교수 할리 엠의 학술지 게재 내용인데요.

그는 해저 도시에 사는 스폰지밥과 그의 친구들이 현지 땅을 식민지화하는 정착을 합리화하고 있다며 이는 과거 태평양 연안 섬들에 대한 미군의 폭력적 군사 행동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하와이안 셔츠, 파인애플 집, 모아이 석상 등 태평양 문화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불어넣는다고 지적했는데요.

'네모바지 스폰지밥'을 방송 중인 니켈로디언 채널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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