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3시 김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앞서 오후 1시가 좀 넘어 법원에 도착한 김 전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2016년 2월부터 1년여간 자신의 별장에서 가사도우미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와 2017년 2월~7월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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