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4대 개혁과제를 밝혔습니다.
검찰 특권 철폐와 국회 개혁, 선거제도 개혁, 입시와 취업의 공정성 회복을 강조하며 자유한국당과는 각을 세웠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정과 공존을 열망하는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절박한 심정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한다고 입을 뗐습니다.

이어 국민 앞에 솔직히 고백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어떠한 특권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할 자신이 없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을 에둘러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4대 개혁 과제를 밝혔습니다.

우선 검찰 특권부터 철폐하겠다며, 검사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오직 한국당만 검찰 개혁의 핵심인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고 있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선거제도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바꾸고, 국회 특권도 내려놔야 한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는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청년들 지적을 뼈 아프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약속을 다시 붙들고 실천하겠다며 입시와 취업의 공정성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에 이어 내일(29일)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모레(30일)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이어갑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조상민/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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