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저물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운용체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추린 경제소식,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나타난 저물가 현상은 공급 측 요인뿐 아니라 수요 측 요인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보고서를 통해 밝힌 올해 저물가 현상에 대한 진단입니다.

이는 농산물 가격 하락·석유류 가격 안정세 등 공급 측 요인이 주로 작용했다고 밝힌 정부 측 설명과는 배치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면서 해법으로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운용체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화정책의 목표인 금융과 물가 안정에서 물가 안정에 더 방점을 찍을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다만 현재 상황을 디플레이션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정규철 / 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 물가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은 아직까지는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현재 상황을 디플레이션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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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지난 8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다 2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11월 전망치는 92.7로 지난달 전망보다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6월 이후 18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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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동전화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천 건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접수된 이동전화서비스 피해구제 신청은 3천4백 건으로,

지난해 기준 LGU+가 428건으로 가장 많았고 KT는 296건, SKT는 237건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계약에 앞서 약정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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